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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20배 향상된 자율주행차 데이터 전송기술 개발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2022-03-01 18:24 송고
오른쪽부터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교수, 최은민 박사과정, 송호승 석사과정 학생.© 뉴스1
오른쪽부터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교수, 최은민 박사과정, 송호승 석사과정 학생.© 뉴스1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1일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교수팀과 차량용 반도체 기업 VSI 강수원 대표 연구팀이 기존보다 20배 이상 향상된 자율주행 차량용 통신기술인 '썬더버스(Thunderbu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고도화된 송수신 기법을 적용해 200Mbps 이상의 고속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하며 기존에 활용된 차량용 네트워크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버스 구조에서 기존보다 넓은 대역폭, 우수한 변조 기법과 수신기 기술을 적용해 20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한다.

또 긴급 메시지의 선점 방식을 도입해 순차적인 데이터 전송 중에도 우선순위가 높은 긴급 메시지가 발생할 때 먼저 전송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CAN/CAN-FD 및 이더넷 ECU 인터페이스와 호환된다.

연구팀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VSI와 협력해 차량 내 네트워크의 병목 현상 해결, 외부와의 통신 인터페이스 효율 향상, 차량 보안 향상 등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차량 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 국제학술지 'IEEE Vehicular Technology Magazine'에 발표됐다.

최지웅 교수는 "최근 고용량 데이터의 저지연 전송 요구 급증으로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 중인 차량 네트워크 분야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데 의의가 있다"며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전장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VSI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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