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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해 기도" 안젤리나 졸리·밀라 요보비치 등 연이어 입장 표명(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2-27 10:58 송고
안젤리나 졸리(왼쪽), 밀라 요보비치/ 사진=AFP, 뉴스1 DB © 뉴스1
안젤리나 졸리(왼쪽), 밀라 요보비치/ 사진=AFP, 뉴스1 DB © 뉴스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해외 스타들이 우크라이나 지지 선언과 함께 난민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 이에 여러 해외스타들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가수 마일리 사일러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찾았던 일화를 전하며 "최소 40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이미 사망했다는 현지 보고가 있으며, 이 분쟁으로 인해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야 하는 또 다른 난민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는 이번 (러시아의)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 폭력의 즉각적인 종식을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평소 난민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5일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중 많은 사람들처럼, 저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며 "제가 동료들과 함께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난민들과 지역 내 난민들의 보호와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우리는 이미 사상자에 대한 정보와, 난민들이 안전을 위해 집을 탈출하기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우크라이나 국민과 국제 법치주의에 있어서 이 순간이 갖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건 안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마크 러팔로, 라이언 레이놀즈, 자레드 레토/ 사진= 각 인스타그램 © 뉴스1
(왼쪽부터) 마크 러팔로, 라이언 레이놀즈, 자레드 레토/ 사진= 각 인스타그램 © 뉴스1
마블 영화 시리즈의 '헐크' 역으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는 트위터에 "비대칭 폭력과 파괴의 슬픔에 사로잡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의 모든 무고한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라며 "여러분은 이런 폭력적이고 외설적인 광경을 볼만큼 나쁜 짓을 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남겼다.

우크라이나 태생우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고향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은 정말 마음 아프고 충격적"이라며 "내 조국과 국민들이 폭격을 당하고 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내 친구들과 가족은 숨어있다"라며 "나라가 파괴되고 가족들이 쫓겨나고, 그들의 삶 전체가 까맣게 그을린 조각이 된 공포를 보면서 나 역시 두동강이 난다"라고 호소했다.
또 "아버지의 고향인 옛 유고슬라비아에서의 전쟁과 가족들이 겪었던 트라우마, 공포의 이야기를 기억한다"라며 "평화를 가져올 수 없는 지도자, 끝없는 제국주의로 인해 사람들은 항상 피와 눈물로 대가를 치른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도 27일 트위터를 통해 "48시간 만에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고향을 떠나 이웃 나라로 강제 이주를 당했다, 그들은 보호가 필요하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이들에 대한 기부금을 장려했다.

배우 애쉬튼 커쳐는 "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겠다"라고 지지 성명을 남기는가 하면, 리즈 위더스푼도 "우크라이나 국민과 유럽 전체를 위해 기도한다"라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걱정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자레드 레토 또한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에 있는 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전한다"라며 "이 갈등이 그렇게 파괴적인 방식으로 확대되어 나는 가슴이 아프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부디 몸조심하시고 최대한 안전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라고 걱정의 뜻을 밝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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