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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대전차 미사일 든 우크라 군인…키예프 근처서 치열한 교전

우크라 장갑차 뒤따라 걸어가는 모습 담겨
西, 우크라에 대량 무기 지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정윤영 기자 | 2022-02-27 09:55 송고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탱크 부대가 루간스크에서 전투를 하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탱크 부대가 루간스크에서 전투를 하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6일(우크라이나 현지시간) 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수도 키예프에서 북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곳에서 러시아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해당 장면을 두고 우크라이나 군인이 이반키프 마을 근처에서 여러 대의 우크라이나 장갑차 뒤를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영상 속에는 차량 두 대가 불타고 있는 모습도 포착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든 칼을 들고 우리에게 오는 사람은 칼에 맞아 죽게 될 것"이라며 해당 영상을 홍보했다.

영상 속 병사는 영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보낸 차세대 대전차 경량 미사일(NLAW)로 보이는 미사일을 소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제 재블린 대전차 유도 미사일도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 독일도 이날 1000개의 대전차 로켓과 스팅어 미사일 500여개를 우크라이나 측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프랑스도 보다 많은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군사 장비를 지원하고 연료를 보낼 것"이라면서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코, 네덜란드, 포르투갈 역시 같은 날 우크라 측에 증원군 파견을 약속했다.

체코는 우크라이나 측에 850만 달러(약 102억원) 규모의 무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기관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권총과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무기 선적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스팅어 미사일 200기를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다른 군사 물자도 전달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군도 나토의 동부 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동유럽에 도착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영국 해군 함정, 육군, 공군 전투기를 동유럽에 배치했다"면서 "연안경비함인 HMS 트렌트는 멀린 헬기, RAF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지중해 동부에서 나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HMS 다이아몬드 구축함이 영국 남부의 군항 포츠머스에서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는 또한 탱크와 장갑차가 독일에서 에스토니아로 도착했다면서 앞으로 수천명의 병력과 추가 장비가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키프로스와 영국의 기지에서 타이푼 전투기가 공중급유기와 함께 루마니아와 폴란드 상공 등 나토 영공을 순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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