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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테크' 시즌 2,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시행…28일부터 접수

상담 인원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총 5000명 목표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2-02-27 11:15 송고
'서울 영테크' 관련 포스터(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 영테크' 관련 포스터(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는 3월2일부터 '서울 영테크' 대면 상담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11월 개시한 '서울 영테크'는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핵심 청년 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재무 상담만 진행해왔으나 보다 심층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면 상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대면 상담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거주지나 근무지 주변 등 청년 당사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부터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조성 예정인 '서울 영테크 상담공간'에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대면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대면 상담은 재무 상담을 희망하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상담도 신청 가능하다. 대면·비대면 상담 목표 인원은 전년 상담 인원의 4배 수준인 5000명이다.

2021년 서울 영테크 사업 개시 이후 약 1300여 건의 비대면 재무 상담이 진행됐다. 청년 참여자들은 자신의 종합적 재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청년 서울 영테크 상담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만족도와 상담사 만족도도 각각 4.62점과 4.79점(5점 만점)으로 높았다.

서울시는 청년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재무상담리포트가 본인 맞춤형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울 영테크가 청년이 만족하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 전문가 및 금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모집 예정인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가 서울 영테크 재무 상담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 위해서는 올바른 재무 지식이 절실한 데 비해 청년의 재테크 영역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청년의 재무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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