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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측 "푸틴 '민스크 회담' 제안 검토 중"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02-26 00:28 송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2년 2월 24일(현지시간) 키예프 국가원수 집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2년 2월 24일(현지시간) 키예프 국가원수 집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는 민스크에서 러시아 대표단과 회담하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직접 회담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러시아가 원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라는 것을 들었다"며 "관련해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가 민스크 대화를 제안한 것이라는 게 크렘린궁의 설명이다.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크렘린궁 대변인을 인용,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대화를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에 국방부 및 외무부 당국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는 2014년과 2015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우가 프랑스, 독일과 함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중재 하에 우크라 동부 돈바스 지역 휴전을 약속한 민스크 협정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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