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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 빔모빌리티, 1100억원 투자 유치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2-02-25 14:22 송고
빔모빌리티 포트폴리오 (빔모빌리티 제공) © 뉴스1
빔모빌리티 포트폴리오 (빔모빌리티 제공) © 뉴스1

싱가포르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 빔모빌리티는 어펄마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9300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 투자금(시리즈B)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어펄마캐피탈과 세쿼이아캐피탈인디아, 하나벤처스, ICT캐피탈, EDBI, AC벤처스, RTP글로벌 및 모멘텀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이크로 모빌리티 수요의 증가에 따라 이뤄졌다. 빔모빌리티에 따르면 공유 전동 킥보드 등의 이용률 증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현재 회사 매출은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태엽 어펄마캐피탈 한국 대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빔모빌리티는 아태지역 선두주자"라며 "빔은 고도의 경영능력과 기술 민첩성, 검증된 운영능력, 그리고 자본 효율적인 확장 전략을 갖추고 있어 선두지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빔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터키, 필리핀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AI 카메라를 이용한 '빔 보행자 보호'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뎁 강고파디야 빔모빌리티 공동 창립자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신규 시장 진출, 전동모페드 서비스 도입, 그리고 안전성, 주행 및 주차 구역 제어, 이용자 행동 감지, 지속가능성 등 주요 문제를 개선한 5세대 빔 새턴 보급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은 "한국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주행 경험을 선사하면서 지역 사회의 안전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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