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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서경덕, 전 세계에 유네스코 무형유산 '제주해녀' 홍보

'같이해서 잇다, 가치를 잇다' 4부작 중 마지막 편 제작
해녀 신구세대가 말하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의 가치 담겨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2-02-24 09:47 송고
한국무형문화유산 홍보영상 섬네일-제주해녀편(국문).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한국무형문화유산 홍보영상 섬네일-제주해녀편(국문).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가수 윤도현과 서경덕 교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제주해녀' 알리기에 나선다. 

24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과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영상 캠페인 4부작 중 마지막 편인 '제주해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설은 가수 윤도현이 맡았다.
  
'같이해서 잇다, 가치를 잇다'라는 이름의 이번 영상 캠페인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다.
서경덕 교수가 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공개한 '아리랑'편은 가수 송가인과 협업하여 조회 수 5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이번에 공개하는 '제주해녀' 편은 약자에 대한 배려와 생태주의적 요소를 중심으로 제주해녀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제주 공천포 해녀·해남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여 욕심내지 않고 협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나이 80대 터줏대감부터 40대 신참 해녀, 해남까지 등장해 서로 지혜를 나누며 세대를 이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해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해설을 맡은 윤도현은 제주에서 거주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윤도현은 "평소 제주 고유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제주해녀에 관한 나래이션(해설)을 맡아 기쁘다"며 "많은 누리꾼에게 우리 인류무형유산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 기획에 참여한 서경덕 교수는 "직업으로서의 해녀를 조명하기보단 자연과 융화되며 공동체적인 모습을 유지해 온 제주해녀의 모습을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존 공개한 '한산모시짜기'편과 '김장문화', '아리랑'편을 포함해 '같이해서 잇다, 가치를 잇다'의 모든 영상은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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