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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우크라 위기 고조에도 코스피 2719선 반등…개인·기관 버텼다

코스닥도 상승마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2-02-23 15:55 송고 | 2022-02-23 15:58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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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고조됐음에도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며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74p(0.47%) 상승한 2719.5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652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177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1.48%), 카카오(0.87%), LG에너지솔루션(0.45%) 등은 상승했다. NAVER(-1.2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0.55%), 삼성전자(-0.54%), 삼성전자우(-0.3%), LG화학(-0.1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유럽 주요국가들이 LNG(액화천연가스) 수입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21.9% 상승한 2만7000원, 현대미포조선(11.04%), 현대중공업(7.35%), 한국조선해양(6.97%), 삼성중공업(6.65%) 등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건설업(2.96%), 섬유의복(2.87%), 의료정밀(2.66%), 운수장비(1.93%), 기계(1.80%), 통신업(+0.01%), 증권(+0.0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약품(-0.49%), 음식료품(-0.26%), 은행(-0.22%), 등이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코스피가 소폭 반등한 이유로는 간밤 미국 시장의 낙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뉴욕시장은 다우 -1.42%, 나스닥 -1.23%, S&P500 -1.01%로 하락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이날 약세를 보인 것은 전날 (대통령의 날로 인해) 휴장에 따른 때 늦은 반영"이라고 평가하면서 "우크라이나 이슈는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됐다는 점, 외환·채권시장이 안정을 찾은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코스닥은 전날 대비 9.22p(1.06%) 상승한 877.33에 마감했다. 개인은 48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3억원, 기관은 29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71%), 천보(2.08%), 위메이드(1.89%), 펄어비스(0.84%), HLB(0.67%), 엘앤에프(0.1%)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2.53%),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에코프로비엠(-0.66%), CJ ENM(-0.6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금속(3.12%), 섬유·의류(2.57%), 디지털컨텐츠(1.91%), 기계·장비(1.89%), 통신서비스(1.71%), 통신방송서비스(+0.21%), 건설(+0.22%), 음식료·담배(+0.25%) 등이다. 하락 업종은 유통(-0.62%), 방송서비스(-0.3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19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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