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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윤형주와 '쎄시봉' 메들리 듀엣…포크계 선후배 만남 [RE:TV]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2-18 05:10 송고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 뉴스1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 뉴스1
'국가가 부른다' 가수 윤형주와 박창근이 쎄시봉 메들리 무대를 함께 꾸몄다.

지난 17일 오후에 처음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에서는 포크계의 거장 쎄시봉 윤형주가 등장해 박창근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날 '국가부'에서는 일대일 신청곡 대결 외에도 특수 임무 코너로 깜짝 초대 손님과의 무대를 꾸몄다.

박창근이 무대에 올라 "포크계 대선배님을 이 자리에 모시고 싶다, '국민가수' 보면서 처음부터 제가 원픽이었대요"라며 포크계의 거장 '쎄시봉' 윤형주를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형주는 기타 연주와 함께 '조개껍질 묶어'를 부르며 떼창을 자아냈다. 또, 1400여 곡의 CM송을 작곡한 윤형주는 짧은 CM송 메들리로 추억을 소환했다.

윤형주는 박창근을 좋아한 이유에 대해 "기타를 들고나오는 후배를 보는 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형주는 결승 전날, 박창근에게 전화하고 싶어 번호를 수소문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통화가 안 된 것이 잘됐다고 생각한다, 격려하거나 기대한다고 했다면 본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털어놨다. 이후 윤형주는 박창근의 전화를 받고 떨렸다며 "3억 원(우승 상금)을 받아 본 일이 없거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포크계 선후배 윤형주와 박창근은 '웨딩케이크', '두 개의 작은 별' 등 쎄시봉 메들리로 맑은 음색과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며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창근은 윤형주와의 무대를 "생애 통틀어 영광스러운 순간", "며칠 밤도 새울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윤형주는 박창근에게 "나도 잠시 무명일 때가 있었다, (박창근이) 이런 시간을 위해 계속 연습해 온 시간이 아니었나"라며 후배 박창근을 위한 애정 가득한 응원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TV조선 '국가가 부른다'는 '내일은 국민가수'의 주역들이 국민이 원한다면 뭐든지 불러주는 대국민 노래 민원 해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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