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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서울 봉은사서 '1시간 차담'…공개 활동 임박했나

극동방송 이사장 등 종교계 방문 잇따라…국힘 "개인적 인연일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2-02-17 15:50 송고 | 2022-02-17 16:22 최종수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내인 김건희씨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 방문한 모습. (독자 제공) ©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내 김건희씨는 1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봉은사를 방문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봉은사에서 주지 스님인 원명 스님 등과 1시간 정도 차담회를 했다.
지난 15일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김씨의 외부 활동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선거운동 개시 하루 전날인 14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을 찾아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를 만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1일과 올해 1월 초에도 김 목사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잇단 종교계 방문에 공개 행보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선대본부는 불교신문사 주간인 오심 스님과 오랜 개인적 인연에 의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김 여사께서 지극히 개인적인 인연에 의한 방문이었다"며 "'행보'라는 말을 붙일 수도 없다. 선대본부와 의논하거나 권유해 방문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여사의 공개 행보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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