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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에이핑크 완전체 불참, 손나은이 뒤통수?…그는 피해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2-16 11:05 송고 | 2022-02-16 11:24 최종수정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뉴스1

손나은이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에 홀로 불참하게 된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15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에이핑크 통수? 욕먹는 손나은 억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이진호는 "요즘 연예계에서 욕을 참 많이 먹는 인물이 한 명 있다. 바로 손나은이다"라며 "그녀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 내막을 취재해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진호는 "완전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손나은이 과연 멤버들의 뒤통수를 친 것일까?"라고 물으며 "손나은이 활동에서 빠진 사연은 취재해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뒤섞여 있었다"고 주장을 시작했다.

그는 데뷔 지난 14일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것과 관련해 "왜 데뷔 10주년이 아닌 1년이나 딜레이 된 지금 활동에 나서게 된 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그 배경에는 멤버 박초롱의 학폭 논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혼자 소속사가 다른 손나은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나은이 연기 활동을 위해 소속사를 옮겼지만 그는 에이핑크의 컴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며 "에이핑크 컴백 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시기를 택해 작품을 진행했고 러브콜을 보낸 작품들에 대한 제의도 완전체 활동을 위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그러한 상황에서 사달이 났다"며 "장고 끝에 새 작품을 결정했는데 공교롭게도 에이핑크의 완전체 활동과 맞물린 것"이라며 "손나은의 소속사 YG 입장에서도 에이핑크 컴백 스케줄만을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손나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을 것"이라며 "사실 손나은 측근들은 지난해 4월 YG행을 택할 때부터 '에이핑크를 탈퇴하는 게 어떠냐,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는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하고 아예 배우로 새 출발을 하는게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이 컸던 손나은은 '나를 키워준 그룹을 어떻게 버리느냐'며 거절했다더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결과적으로 당시 손나은이 명확하게 결단을 내렸다면 이렇게 욕을 먹을 일도 없었을 텐데. 안타까운 사안이다. 과연 이번 일로 일방적으로 욕을 먹어야 하는 인물이 손나은이 맞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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