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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BS 아나 "재벌2세 만나려 입사한 아나운서, 있었다고 본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2-15 11:47 송고 | 2022-02-15 12:20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구라철'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구라철'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전 SBS 아나운서 김환이 재벌 2세와 결혼을 목표로 입사한 아나운서가 실제로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구라 공식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최근 '1000대 1 경쟁률 뚫었더니 연예인 10,000명이랑 경쟁?! | Ep.19'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자인 김환과 박지민 MBC 아나운서, 김도연 KBS 아나운서가 출연해 아나운서와 재벌 2세와의 결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MC 김구라는 "아나운서들이 남자로 말하면 문무를 갖췄고, 여자로 말하면 공부도 잘하고 미모도 뛰어나다 보니 선망의 대상이지 않나. 며느리로 삼고 싶어 하고 만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김환에게 "사실 옛날에 아나운서 중에 재벌 2세와 결혼을 목표로 입사한 친구들도 몇 명 있지 않았냐, 그게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물었다.
이에 김환은 "저는 실제로 있었다고 본다. 그런 게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을 이어받은 김도연 아나운서는 "내 성격상 평창동에서 커튼 빨면서 살 생각은 없다고 말했고, 박지민 아나운서는 "저는 그 사람이 뭐든 일단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한다"며 "저는 얼굴이 중요한 사람이다. 돈은 제가 벌면 된다. 난 얼굴밖에 안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더해 김도연 아나운서는 "재벌 2세와 소개팅 자리를 가진 적이 있지만 대화할 때 재미가 없었다. 돈이 많으니 재미있을 필요가 없는 것 같더라"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김구라 또한 "돈이 많은 사람들은 굳이 평소에 재미가 있진 않다"면서도 "교육을 잘 받고 집에 돈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폄훼될 이유는 없다고 본다"라고 생각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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