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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물류거점' 목포에 24번째 화물차휴게소…"근로여건 개선"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9만㎡ 규모…1010대 동시 주차 가능
화물차운전자 복지+지역문제 해결 효과…"에너지 복합 스테이션 진화"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2-02-15 14:00 송고
울산 상개동 SK에너지 화물차 휴게소 전경 1 © News1
울산 상개동 SK에너지 화물차 휴게소 전경 1 © News1

SK에너지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지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24번째 화물차 휴게소를 전남 목포에 열었다.

SK에너지는 15일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 건설한 목포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포 화물차 휴게소는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있으며 9만㎡(2만7400평) 규모다. SK에너지가 전국에 만든 화물차 휴게소 24개소 중 가장 크다. 지난해 1월 착공해 14개월 만에 완공했다.

목포 화물차 휴게소는 화물차, 승용차를 포함 총 101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췄다. 또 화물차 운전자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휴게소, 식당, 수면실, 샤워실, 주유소, 정비 및 차량 검사소, 물류 주선사사무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SK에너지 화물차 휴게소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의 화물차 운전자 복지 증진 사업이다.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 모델 중 하나다.
SK에너지는 목포를 포함해 전국에 24개 화물차 휴게소를 설치해 열악한 근로 환경과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된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편안한 휴게시설과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화물차 휴게소 확충 종합계획을 민간기업 차원에서 사업화한 것으로 높게 평가받는다.

SK 화물차 휴게소는 그동안 골목주차로 인한 교통 방해, 주민안전 위협 등 고질적인 문제로 많은 민원을 야기했던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화물차 휴게소 내 정비·세차·식당 등이 입점하며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사회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번 목포 화물차 휴게소 개장으로 목포신항,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철도, 서해안과 남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물류거점으로서 목포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준공식에서 "화물차 휴게소가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화물운수 종사자의 편의 증진은 물론 밤샘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봉원 SK에너지 부사장은 "화물차 휴게소 사업은 화물 운전자 분들의 근로여건 개선과 사고 예방이라는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여유 부지를 활용한 연료전지, 수소충전,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복합 스테이션으로의 진화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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