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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노후산단 첨단화 산업구조 다변화…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 중심 첨단 신산업 재편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2-02-15 04:40 송고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울산시 제공)© News1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울산시 제공)© News1

울산시가 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를 첨단화 하고 신성장 전략업종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활발히 펼친다.

울산시는 15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에서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한다.  

사업단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유식해상풍력·원전해체·수소산업 등의 신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의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산단 대개조'에 나서 미포산업단지 제조환경을 스마트·친환경화 하고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로 바꾼다.
  
이를 위해 시는 3523억원을 투입 디지털트윈 기반 공장 혁신 모의실험(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스마트물류기반 확충 등 총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의 자동차·조선 등 전통제조업을 미래차와 스마트 선박 생산에 맞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첨단 신산업으로 재편한다.

또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을 통해 미포산단을 청년들이 찾아오는 일터로 바꾼다.
  
미포산단의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은 향후 테크노산단과 매곡산단의 전환으로 이어져 울산의 미래 산업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단은 이어 울산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유망 업종의 기업 유치를 늘리기 위해 산업단지의 유치 업종도 확대한다.  

올해 향후 성장유망업종을 면밀히 분석해 산단 입주업종을 확대하고 유망기업에게 맞춤형 산업 용지를 공급한다.
현재 미 운영 상태인 매곡산단의 폐기물처리시설용지와 도시계획상 광장으로 지정된 오토밸리로 인근 유휴지를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해 공급한다.
  
초기투자비용이 부족한 유망기업에게는 맞춤형 임대 용지도 제공한다. 울주군 상북면의 길천2차 2단계 부지 일부를 저렴하게 분양해 유망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이 외에도 울산자유무역지역에 오는 2024년까지 중공업 1개 동(연면적 1만3856㎡)을 추가로 건립해  8개 유치와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산업구조의 흐름 속에 디지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부각되고 있다"며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는 변화의 시기인 만큼, 투자를 촉진하는 다양한 기반시설 보강과 신산업 육성·주력산업 고도화로 산업을 다변화해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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