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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입명부 폐지하나…질병청 "추적 기능 약화, 후속조치 검토"(상보)

오미크론 셀프 역학조사 전환에 필요성 '의문'
"방역패스 확인 목적 감안, 면밀히 논의 진행"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김규빈 기자 | 2022-02-09 15:09 송고 | 2022-02-09 16:14 최종수정
지난해 12월3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QR코드를 체크하고 입장하고 있다. 2021.12.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지난해 12월3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QR코드를 체크하고 입장하고 있다. 2021.12.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목적 등을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QR코드)에 대해 "추적 기능이 약화됐다"며 "후속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전자출입명부 폐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방대본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통해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격리 기준을 완화했고, 역학조사 방식도 자기기입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실시중인 전자출입명부 효용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박 팀장은 전자출입명부의 목적에 대해 "확진자의 접촉자 수집 차원이 있고, 일부는 방역패스를 확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방역패스가 종이 증명서, 쿠브(COOV), QR코드 음성확인서 등 3가지로 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어떻게 할지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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