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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통해 부동산·스톡옵션도 관리"

금소법에 막힌 보험중개…"2분기까지 재정비 완료할 것"
"대출비교서비스 협력 기관 늘리고, 오토론·카드론 등 상품 확대"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정은지 기자 | 2022-02-08 18:45 송고
카카오페이 로고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카카오페이 로고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카카오페이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스톡옵션 등 유무형의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은 이날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중장기적인 방향성은 부동산, 스톡옵션, 유무형의 다양한 형태의 자산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맥락 기반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카카오페이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함께하는 금융' 환경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현재 138여개 다양한 기관과 안정적으로 정보를 연동하고 있으며, 예·적금, 카드, 보험, 금융투자, 대출, 전자금융, 통신 등 금융자산을 한눈에 확인하여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해 보험 관련 서비스 재정비를 올해 2분기 중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해 금소법으로 인해 보험 관련된 서비스를 지금 홀드하고 재정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재정비 작업은 2분기 중에는 완료가 될 예정이고 그때는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보험 판매를 하는 서비스를 저희 자회사를 통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이 채널을 통해서 저희 보험 원수사가 준비하고 있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보험 상품들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 4분기에는 얻을 수 없었던 보험 매출을 다시 회복하는 것을 넘어서 훨씬 더 좋은 성과로 연결을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비교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협력 기관과 중개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협력기관을 계속 확대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중개하는 대출 상품 카테고리를 기존 신용대출에 이어 카드론, 오토론, 전세론 등으로 계속 확장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자체적으로 신용 평점 모델을 만들고 있고 이것을 이제 사업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 부분을 통한 밸류에디드 서비스를 통해서 수수료의 폭을 확대하는 것을 추가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대출 중개 사업에서의 턴 라운드 향상으로의 변화는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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