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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지난해 누적 거래액 100조 육박…전년比 48% ↑

매출 61% 증가한 4586억…영업적자 272억원
올해 사업 방향은 '초심으로 돌아가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2-02-08 15:35 송고
카카오페이 로고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카카오페이 로고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카카오페이는 2021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67조원) 대비 48% 늘어난 99조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금융 부문은 총 139개 금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연간 거래액이 193% 급증했다. 연간 펀드 투자 거래액은 156%, 대출 중개 거래액은 3배 이상 늘어나며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결제 부문 연간 거래액은 온라인 결제액 67%, 오프라인 결제액이 77% 증가하면서 2020년 대비 총 68% 성장률을 보였으며, 송금 부문도 37%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영업수익)은 61% 늘어난 4586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274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금융 부문 매출이 35%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 오프라인 결제, 청구서 부문 모두 3분기 대비 두 자리 수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매출 구성은 결제 서비스 69%, 금융 서비스 26%, 기타 서비스 5%로 나타났다.
4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출시, 디지털보험사 설립 및 상장 관련 제반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56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4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288억원을 기록해, 연간 기준 영업적자 규모는 27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주식보상비용 및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4대보험 증가분, IPO 부대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99억 원, EBIDTA는 220억 원으로, 향후 수익 성장에 따른 이익 실현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사업 방향을 'Back to the Basic(초심으로 돌아가자)'으로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사업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페이가 성장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인 사용자 경험에 집중해 △핵심 서비스에서의 사용자 경험 향상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 확보 △핵심 서비스와 수익 사업의 연결고리 강화라는 3가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펀더멘탈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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