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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자축구도 일 냈다…2023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첫 쾌거

아시안컵 플레이오프서 대만에 2-1 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02-06 20:20 송고 | 2022-02-06 20:44 최종수정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오른 베트남 여자 축구 (AFC SNS 캡처) © 뉴스1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오른 베트남 여자 축구 (AFC SNS 캡처) © 뉴스1

박항서 감독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남자축구에 이어 베트남 여자축구도 큰 획을 그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베트남(FIFA랭킹 32위)은 6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39위)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플레이오프에서 2-1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는 5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베트남이 막차를 탔다. 

4강에 오른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이 일찌감치 본선행 출전권을 따냈고, 이날 베트남이 5-6위 결정전(플레이오프)에서 대만을 제치고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하게 됐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악조건을 이겨내고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베트남은 전반 7분 만에 쯔엉 티 끼에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베트남은 후반 5분, 대만 수 위 시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주춤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주도권을 가져간 베트남은 후반 11분 은구엉 티 빅 투이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2-1로 리드를 잡은 베트남은 남은 시간 동안 대만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베트남 선수들은 경기 종료와 함께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첫 월드컵 진출을 자축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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