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집사부일체'·오마이걸 효정, 육식 마니아들 푹 빠진 고기의 맛 (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02-06 19:57 송고
SBS 캡처 © 뉴스1
SBS 캡처 © 뉴스1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육식에 빠졌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육식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사부로 바비큐 요리 전문가 유용욱과 일일 제자 오마이걸 효정이 출연했다.
이날 일일제자로 '아이돌 육식 대표' 효정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거의 일주일 내내 먹는다. 고기 없으면 춤을 못 춘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제일 많이 먹었을 때의 양을 물었다. 효정은 "한 800그램 정도 먹었다"라고 답했다. 800그램은 약 4인분의 양으로, 멤버들은 효정의 답에 깜짝 놀랐다.

효정은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참는 건 이류, 먹는 건 육류라는 말이 있다"라며 육식특집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서울 남영동에 위치한 한 식당으로, 바비큐 요리 전문가로 소개된 유용욱이 등장했다.
인터넷과 SNS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연예인이나 대기업 총수들이 다녀간 식당으로도 잘 알려졌다. 유용욱은 "올해 상반기는 예약이 마감됐다"라고 말했다.

유용욱에 대해 아버지의 영향으로 열 살에 바비큐에 '입덕'해 대기업 직장인으로 살다가 퇴사 후 바비큐를 연구해 식당을 열었다. 그가 구운 소갈비만 1톤이 넘는다고.

유용욱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 정성을 다한 요리를 선보였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육즙이 가득한 고기를 맛보며 환호했다. 계속 되는 고기 요리, 멤버들은 고기를 맛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유용욱은 바비큐 연구를 하게 된 시기를 떠올리며 "남들 저축한 만큼 고깃값이 들어갔을 거다, 부모님도 아내도 반대했는데 SNS와 맛집 커뮤니티에 올라와서 반응이 많아지고 드시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가족들이 인정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맛있는 바비큐를 만드는 비결로 비싼 고기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냉동육으로 만들어도 좋지만 상온이나 전자렌지 해동이 아닌 얼음물에 두고 며칠간 천천히 해동해서 생고기 같은 상태에서 바비큐를 하면 좋다는 꿀팁을 전했다.

또 먼저 삼겹살을 구운 다음에 야채와 양념장을 넣어 완전히 다른 풍미의 제육볶음을 만드는 방법도 공개했다.

오프닝에서 서로 '육식 체질'이라던 멤버들이었지만 고기 요리가 계속 되자 채소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왜 비건이 생겼는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고, 유수빈도 "오늘 내 체질이 비건인 걸 알았다, 내 몸이 균형이 맞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집사부일체'는 육식 특집에 이어 채식 특집을 예고했다.


ichi@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