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뉴스1

충북 제천시는 명지의료재단과 공립요양병원인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위·수탁 운영 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제천시는 민간위탁 공개모집과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신력,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재정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 명지의료재단을 수탁 운영자로 선정했다.명지의료재단은 2012년부터 10년간 제천시로부터 수탁받아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5년간(2022~2027년)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의 치매관리사업과 노인성질환의 외래, 입원 진료 등 위탁사무 운영에 들어간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전국에서 87개 기관(470명)이 견학을 다녀갈 정도로 스노젤렌실, 치매센터, 치매전문병동 등 특화된 시설과 전문 의료진을 비롯한 10여 년간 전문화된 재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공립요양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평가와 더불어 2021년 7월 전국 5번째, 충청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위·수탁 운영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치매 인지재활, 지역 요양 환자 치료와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는 공립요양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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