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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 재선 행보에 당내 도전 거세

전현직 지방의원‧고위 관료 등 6명 일찌감치 출사표
“시민이 시장을 걱정” “춘천이 멈춰” 이 시장 저격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2022-02-05 06:01 송고
강원 춘천시청 전경.(뉴스1 DB)
강원 춘천시청 전경.(뉴스1 DB)

6‧1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재수 현 시장이 당내에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인사는 강청룡 전 강원도의원, 원선희 전 강원대병원 감사,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육동한 전 강원연구연장, 허소영 강원도의원, 황관중 춘천희망복지센터장 등 총 6명이다.

특히 이들 중 다수가 이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원선희 전 감사는 지난해 10월 출마 회견 당시 “시는 흐르지 않고 호수처럼 멈춰 섰고, 사방이 막힌 섬처럼 고립돼 있다. (중략) 현재 시민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는 시 교통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이 시장과 각을 세웠다.

이에 앞선 지난해 7월 육동한 전 원장은 “언제부터인가 춘천은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이 점점 추락하고 있다. 그동안 안타까운 사건들과 사고, 시민의 눈에 참 걱정스럽게 보여지는 여러 사안에 대해 누적된 실망, 상실감, 좌절의 목소리가 저의 결심을 재촉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청룡 전 도의원도 지난달 26일 출마 회견에서 “요즘 시장이 시민을 걱정하고 돌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시장을 걱정하는 현실이다”며 이 시장을 직격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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