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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연은 총재 "필요하면 0.5%p 금리인상할 수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1-31 09:21 송고 | 2022-01-31 09:23 최종수정
라파엘 보스틱 앤틀랜타 연은 총재가 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라파엘 보스틱 앤틀랜타 연은 총재가 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연준의 간부가 “연준이 필요하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FT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 경제 데이터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필요로 하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7차례 남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모두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하거나 한두차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준은 주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 또는 인하를 해 왔다. 이는 전설적인 연준 총재인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시장에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미세 조정(fine tunning)’으로 불리는 0.25%포인트씩 금리인상 또는 금리인하를 단행해온 이후 연준의 관행이 됐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총재 - 연준 홈피 갈무리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총재 - 연준 홈피 갈무리

한편 연준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한 것은 약 20년 전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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