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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김원웅 광복회장 '횡령' 의혹 감사 벌이기로

"사실관계 파악 위해… 결과 따라 가능한 모든 조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2-01-26 11:56 송고
김원웅 광복회장. 2021.1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원웅 광복회장. 2021.11.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가보훈처가 최근 제기된 김원웅 광복회장의 '횡령' 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보훈처는 26일 광복회가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야외 카페 수익금 수천만원을 횡령해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전날 전직 광복회 간부를 인용, 김 회장이 지난 1년여 간 이 카페 수익금 4500여만원을 횡령해 의상 구입비와 안마시술소·이발소 이용 등에 썼다고 보도했다.

광복회는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며 지난 2020년 5월부터 수익사업으로 국회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국회사무처도 광복회 측으로부터 카페 운영에 따른 부지 임대료 등을 받지 않고 있다.

보훈처는 "관련 감사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관리·감독 주무기관으로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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