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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유럽 증시 4% 가까이 급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1-25 05:45 송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22일(현지시간) 노동자들이 미국 정부의 군사 지원품을 하역하고 있다. 2022.01.24/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에서 22일(현지시간) 노동자들이 미국 정부의 군사 지원품을 하역하고 있다. 2022.01.24/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미국 등 서방 제국이 잇달아 외교관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는 등 우크라이나에서 전운이 고조되자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독일의 닥스는 3.80%, 영국의 FTSE 지수는 2.63%, 프랑스의 까그지수는 3.97% 각각 급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3.81% 급락했다.
유럽의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긴장 고조에 반응하는 한편 이번주 열리는 미국 연준의 금리정책 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FOMC는 25일~26일 이틀간 열린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26일 오후 FOMC 회의결과를 발표한다. 유럽의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가 어느 정도 될 것인지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가장 큰 시장의 우려는 우크라이나 사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군사적 충돌이 임박했다는 우려로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 등 다른 나라도 자국민 소개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전쟁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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