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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의사자 이영곤 병원장 유족,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고인 뜻 기려 진주복지재단에 기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2022-01-24 16:11 송고
진주 의사자 이영곤 원장의 유족이 고인의 뜻을 기려 진주시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 뉴스1
진주 의사자 이영곤 원장의 유족이 고인의 뜻을 기려 진주시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 뉴스1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돕다 사망한 의사자 경남 진주 이영곤 내과의원 원장의 유족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24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 원장의 유족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진주시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탁은 지난 12월 9일 이영곤 원장의 의사자 증서 수여식에서 이 원장의 아내인 이인숙씨가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데 대해 고마운 뜻을 전하고 싶다며 제안해 추진됐다.

이 원장의 아들 승규씨는“고인은 생전에 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인정이 넘치던 분이셨다"며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곤 원장은 지난해 9월 남해고속도로 진주나들목 인근에서 사고가 난 차량의 운전자를 돕다가 사고를 당해 숨져 지난 11월 26일 의사자로 인정됐다. 이 원장은 진주에서 25년간 환자와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진료 등으로 봉사의 삶을 실천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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