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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상장일 신영증권 MTS 먹통…투자자 분통

케이옥션 대표주관 맡아…청약 당시에도 오류 쇄도에 투자자 불만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2-01-24 09:18 송고 | 2022-01-24 11:51 최종수정
신영증권 MTS 화면 캡쳐. © 뉴스1
신영증권 MTS 화면 캡쳐. © 뉴스1

케이옥션 상장일인 24일 대표 주관사인 신영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 오류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신영증권 MTS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케이옥션 상장으로 접속 고객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자 A씨는 "케이옥션 공모주를 배정받아 개장 직후 매도하려고 미리 로그인을 해뒀다"면서 "갑자기 로그아웃이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투자자 B씨는 "주문가능한 수량이 없다고 나와 거래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래가 안되면 어떻게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신영증권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를 청약한 고객의 불안감도 가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신영증권의 경우 배정받은 공모주를 6개월 이내에 타사로 출고할 경우 1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와 관련 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으로 1주정도를 받았는데, 수수료를 내고 출고하면 별다른 이익이 없을 것 같아 출고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12일과 13일 이틀간 케이옥션의 일반 청약에서 통합 경쟁률이 1408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으로는 총 5조6300억원이 몰렸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40만주다. 총 16만7367계좌가 참여했고, 5억6333만2530주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에 참여했다면 균등배정(배정물량의 50%)으로 1.19주를 받게된다. 10명 중 8명이 1주, 2명이 2주를 받는다는 의미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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