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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솔로 안착·비비지 데뷔 임박…여자친구, 따로 또 같이 연 2막 [N초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2-01-22 06:00 송고
유주/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은하, 신비, 엄지/빅플래닛메이드 제공 © 뉴스1
지난해 해체하며 아쉬움을 샀던 걸그룹 여자친구가 '따로 또 같이'로 2막을 연다. 특히 멤버 중 유주, 신비, 엄지, 은하는 다시 가수로 돌아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와 칼군무, 중독성 있는 노래로 사랑을 받으며 빠르게 가요계에 자리 잡았다. 청순한 걸그룹은 많았지만 여자친구는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또 다른 길을 개척하며 독보적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밤', '열대야' 등 내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순식간에 '톱 걸그룹'이 됐다. 이후 2019년 하이브에 합류해 '회' 시리즈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으나, 2021년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며 해체를 발표했다.

여자친구는 다른 어떤 요소보다 음악과 퍼포먼스가 팀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였다. '칼군무=여자친구', '음원 깡패' 등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통해 존재감을 발산한 이들이었기에 팀의 해체는 K팝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샀다. 이후 소원과 예린은 배우 활동을 시작하며 아예 다른 길을 걷게 됐으나 유주, 신비, 엄지, 은하는 다시 가수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려 대중을 기대하게 했다.
유주© 뉴스1
가장 먼저 가요계에 돌아온 건 유주다. 지난해 9월 강다니엘이 이끄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유주는 4개월 만인 이달 첫 번째 미니앨범 '레코딩'(REC.)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놀이'(Play)는 유주가 주도적으로 작사, 작곡한 곡이다. 흔히 '놀이'라는 단어는 장난스럽고 유쾌한 뜻을 지니고 있지만 유주는 그 이면의 풀이도 놓치지 않고 다양한 구성, 장치들로 중의적 의미를 담아냈다. 이외에도 '배드 블러드', '겨우, 겨울', '데킬라', '블루 노스탤지어' 등 다채로운 곡들이 앨범에 수록됐다.

'레코딩'은 유주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이자, 회사를 옮긴 이후 처음 내는 음반이다. 그런 만큼 유주는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는 글로벌 송 캠프를 통해 해외 뮤지션들과 협업하고 국내 작곡진과도 교류했다. 이를 통해 '레코딩'에 수록된 다섯 트랙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해 자신에게 내재된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실제 '레코딩' 수록곡들은 그간 여자친구로 유주가 들려준 음악과는 결이 다르다.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과 분위기는 유주가 앞으로 선보이고 싶은 음악적 색깔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주는 '레코딩'을 통해 스스로를 더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를 계속해서 담아내는 앨범을 해보고 싶고 꾸준히 기록하면서 공유하고 싶은 순간들을 음악으로 표현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해 여자친구 때와는 다른 '유주 표 음악'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빅플래닛메이드 © 뉴스1
은하, 신비, 엄지는 그룹 비비지(VIVIZ)를 결성했다. 여자친구의 유닛을 만든 셈이다. 비비지는 각 멤버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이름으로, '선명한, 강렬한'을 뜻하는 '비비드'(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데이즈'(days(z))의 합성어 '비비드 데이즈'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의미를 가진 비비지는 앞서 공개한 콘셉트 이미지에서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며 변화를 예고했다.

비비지는 오는 2월 데뷔를 목표로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여자친구 안에서는 청순하고 막내 라인이었던 신비-엄지와 리드보컬이었던 은하가 새로운 조합을 이뤄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앞서 비비지는 댄스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엄지와 은하, 신비는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좋은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따로 또 같이' 가요계에 돌아온 여자친구 멤버들의 향후 활약이 가요계 신선한 바람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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