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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포스코 산재사고 관련 전담수사팀 가동…사고원인 규명

포항지청장 팀장으로 구성, 책임자 안전조치 위반 여부 등 조사
20일 오전 근로자 안전 감시 공급사 직원 장입차 부딪혀 숨져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최창호 기자 | 2022-01-20 19:03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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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0일 오전 발생한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재사고 관련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고용부 포항지청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은 사고원인 조사와 현장관리 책임자의 안전조치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엄정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는 사고 직후 관련 작업장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를 명령한 상태다.

고용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47분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 근로자들의 안전을 감시하던 공급사 직원 A씨(40)가 장입차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용역업체 근로자로 이날 쇳물 생산에 필요한 연료인 코크스를 오븐에 넣는 설비인 장입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와 관련, 포항제철소 측은 "A씨가 스팀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관계기관 조사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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