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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김태영 떠오르는 '마스크 투혼'…선명한 피멍 [RE:TV]

'골 때리는 그녀들' 19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1-20 04:50 송고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뉴스1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뉴스1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인 박은영이 마스크 투혼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구척장신(감독 백지훈/선수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차수민 김진경 차서린)과 FC 아나콘다(감독 현영민/선수 오정연 박은영 신아영 윤태진 주시은 최은경)의 대결이 펼쳐졌다.
아나콘다는 대결에 앞서 강팀 구척장신에 대비해 수비 특훈을 펼치던 중, 박은영과 최은경이 충돌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위기를 맞았다. 최은경보다 부상 정도가 심한 박은영이 일어나지 못하고 쓰러졌고, 결국 박은영은 훈련을 중단했다. 박은영과 부딪힌 최은경은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 이에 박은영은 "(훈련) 해, 난 여기 있을게, 지금 시간이 아깝지"라고 웃으며 팀원들을 달랬다.

이후, 대결 당일 박은영은 선글라스를 쓴 채 등장했다. 선글라스를 벗고 옷을 갈아입은 박은영의 눈에는 피멍이 선명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 있던 박은영은 1:0으로 아나콘다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투입됐다. 박은영은 2002 월드컵 김태영 선수의 '마스크 투혼'을 떠오르게 하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해 시선을 모았고, 아나콘다에 활기를 더하며 활약했다. 경기 후반에는 시야를 방해하는 마스크에 결국 벗어버리기도.

그러나 이날 아나콘다는 구척장신에 4:0으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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