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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원 이대비뇨기병원, 여성 배뇨장애 전문가 신정현 교수 영입

이대비뇨기병원, 국내 최초 대학병원 개설 비뇨기 전문병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2-01-19 11:25 송고
신정현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사진제공=이화의료원) © 뉴스1
신정현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사진제공=이화의료원) © 뉴스1

이화의료원이 차세대 여성 비뇨의학 전문의인 신정현 교수를 오는 2월 개원을 앞둔 이대비뇨기병원 교수로 영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정현 교수는 비뇨의학계에서 임상과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수퍼루키'로 꼽힌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신 교수는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했다.
신 교수의 전문 진료 분야는 배뇨장애와 내비뇨(요로결석)이다. 배뇨장애는 요실금, 과민성방광, 전립선 비대증, 신경인성 방광, 간질성방광염 등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질환군으로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또 다발성 계통 위축증과 파킨슨병 환자의 ‘하부요로증상과 요역동학검사 소견’을 비교 분석한 연구를 통해 2018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송정 젊은연구자상, 2020년 대한비뇨의학회 국외임상논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신 교수는 최근 방광 질환에 대한 줄기 세포의 치료 효과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 교수는 "배뇨장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화와 연관이 있는데 최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배뇨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는 환자도 많은데, 남녀 모두 배뇨 장애가 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개원하는 이대비뇨기병원은 비뇨기 전 질환을 특화 치료하는 국내 최초 대학병원 개설 비뇨기 전문 병원이다. 3층 80병상 규모로 방광암·인공방광센터, 비뇨기로봇수술센터, 항노화전립선검진센터, 배뇨장애클리닉, 소아비뇨클리닉 등 다른 상급종합병원에 없는 비뇨기 관련 특성화 센터와 클리닉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립샘암 로봇 수술 경험이 가장 많은 권위자인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합류했고, 지난해엔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 김완석, 김명수 교수도 합류해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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