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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정부 '공급확대'에도, 설 물가 비상

소·돼지·배추·사과·달걀 등 가격 줄줄이 인상
소비자물가 3%대 상승률 1월에도 이어져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2022-01-18 14:34 송고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야채 코너에서 물건을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야채 코너에서 물건을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돼지고기 코너에서 마트 관계자가 정리하는 모습.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돼지고기 코너에서 마트 관계자가 정리하는 모습.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믹스커피 코너의 모습.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믹스커피 코너의 모습.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설 명절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시민들이 굴비 등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설 명절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시민들이 굴비 등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가 둔화된 데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조도 예상보다 길고 가팔라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8개 회원국의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을 조사한 결과 평균 5.8%로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석 달 연속 3%대를 보이며 연간으로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식품을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 2022.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가 둔화된 데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조도 예상보다 길고 가팔라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8개 회원국의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을 조사한 결과 평균 5.8%로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석 달 연속 3%대를 보이며 연간으로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식품을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 2022.1.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647원, 경유를 1477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2.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647원, 경유를 1477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2.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 밥상물가가 올라가면서 서민 지갑은 더 얇아지고 있다. 정부가 16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최대 2.5배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국민이 체감하는 부담 완화 정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18일 경제 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가 새해 첫 달에도 3%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세, 공급망 차질 장기화,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근거로 당분간 소비자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한우 등심 1+등급 100g 가격은 1만4405원으로, 평년(1만1845원)보다 21.6% 올랐다. 돼지고기 앞다리살도 100g당 1263원으로, 평년(1087원)보다 16.2% 비싸졌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용품 25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인 기준 평균 구입 비용은 28만392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 물가 조사 때의 27만3679원보다 3.7% 상승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 업체들은 가격도 설 연휴가 끝난 오는 2월 7일부터 평균 9.5%에서 11.3% 올린다고 밝혔다. 한 업체는 “장류에 들어가는 고추, 쌀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물류비 등 생산 비용의 압박이 있었다”며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은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장 코너에 진열되어 있는 고추장.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 업체들은 가격도 설 연휴가 끝난 오는 2월 7일부터 평균 9.5%에서 11.3% 올린다고 밝혔다. 한 업체는 “장류에 들어가는 고추, 쌀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물류비 등 생산 비용의 압박이 있었다”며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은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장 코너에 진열되어 있는 고추장.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 샴푸·세제·섬유유연제·생리대 등 주요 생활용품 업체들은 출고 가격을 평균 10% 이상 올렸다. 업체들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까지 계속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생필품 코너에서 물건을 고르는 시민의 모습.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 샴푸·세제·섬유유연제·생리대 등 주요 생활용품 업체들은 출고 가격을 평균 10% 이상 올렸다. 업체들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까지 계속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생필품 코너에서 물건을 고르는 시민의 모습. 2022.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설 명절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굴비 등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설 명절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민들이 굴비 등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둔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4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개설된 임시 영덕시장에서 시민들이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영덕시장은 지난 4일 대형화재로 점포 78곳 중 48곳이 전소됐고 30곳이 그을림 피해가 발생했다. 2021.9.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4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옛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개설된 임시 영덕시장에서 시민들이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영덕시장은 지난 4일 대형화재로 점포 78곳 중 48곳이 전소됐고 30곳이 그을림 피해가 발생했다. 2021.9.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추석을 앞둔 1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굴비 등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추석을 앞둔 1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굴비 등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1.9.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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