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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랬다저랬다 윤석열…믿을 수 없는 사람"

"세종 때는 조선 흥했지만 무능한 선조는 침략당해 민중 수백만 죽어"
병사 월급 200만원, 여가부 폐지 저격하며 "나라가 어떻게 되겠냐"

(서울·인천=뉴스1) 한재준 기자, 박주평 기자 | 2022-01-14 17:05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걸어서 민심 속으로’ 일환으로 인천시 부평 문화의거리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말을 수시로 바꾸는 것이 믿을 수 없는 사람이고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한 즉석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에 대해 "(제가) '200만원씩 병사 월급을 줘야 한다', '최저임금은 줘야 하지 않냐', '그럼 보상해주자'라고 했더니 돈이 많이 들어서 안 된다고 하다가 갑자기 '(병사 월급) 200만원 바로 할게'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겠냐"며 "이랬다저랬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여가부를 어떤 사람들이 문제 제기한다면 기능을 바꾸면 된다. 그래서 (제가) 성평등가족부로 바꾸자. 여성, 남성을 붙이지 말고 성평등이 중요하니 그런 것을 할 조직으로 바꾸면 되지 않겠냐고 했다"며 "어느 날 갑자기 (윤 후보가) 폐지라고 하면 앞으로 어떤 정책을 언제, 어떻게 바꿀지 알 수 없고, 국민이 약속을 지킬지, 안 지킬지 어떻게 알겠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탄소감축 목표 하향'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놨다.

그는 "정치 리더라는 사람은 '우리가 아프면 수술하자', '죽는 것보다 돈 빌려서 수술하고, 건강하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하지 않냐'고 설득해야 하는데 힘드니까 탄소감축 목표를 줄이자고 하면 되겠냐"며 "국가 운명이나 미래에 저는 정말 두려운 마음을 가진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공부하고, 고민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아무 대책 없이 하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냐"고 직격했다.

또 윤 후보가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를 언급한 것에 대해 "국가지도자의 배우자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냐"라며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대책을 세워야지 부속실을 없애버리냐"고 했다.

이어 "딱 그 생각이 났다. 해경이 문제 있다니까 책임질 생각을 해야지 (해경을) 없애버린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이 후보는 "똑같은 조선에서 세종이 있을 때는 조선이 흥했지만 무능한 선조는 침략당해 민중이 수백만(명) 죽었다"며 "최종 책임자 대통령은 역량 있는 사람인지, 청렴한 사람인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지가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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