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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우편물 급증"…우정사업본부 비상근무체계 돌입

17일부터 2월4일까지 비상근무체계…임시인력·운송차량 확충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2-01-13 12:00 송고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송파우체국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202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송파우체국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202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부터 2월4일까지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와 명절소포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완벽한 방역 노력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2030만 개의 소포 우편물이 접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하루 평균 169만 개로 전년 설(영업일 기준)보다 1%가 증가한 물량이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2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은 3740대를 증차한다. 또한 특별소통기간 동안(영업일 기준)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을 2만6000여명을 증원하는 등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편 기계·전기시설 및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이 완료됐다. 또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악화 시 배달 정지, 차량 운행 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노력이 강화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자체 대책을 보완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설 선물 우편물이 안전하게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국민들에게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 등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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