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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애아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2-01-12 11:00 송고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지역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에서 전국 최초로 교사 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부터 도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4곳에서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사의 업무부담은 덜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은 보육교사 1명당 돌보는 장애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가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육현장 1순위 개선사항으로 원장 41.8%, 보육교사 57.5%가 ‘교사 대 아동 비율 하향’을 꼽았다.

제주도는 올해 총 8억5900만원을 투입해 신규 채용 보육교사 27명의 인건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 중앙정부에 시범사업 인건비 지원 및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성과 측정과 효과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집중보육이 필요한 장애아는 더 세심한 돌봄을 받고, 보육교사는 업무부담을 줄여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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