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윤석열 대통령-안철수 총리'…권은희 "뭔 소리, 安 목표는 완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1-10 10:46 송고 | 2022-01-10 11:11 최종수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년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년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0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러브콜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완주다"라며 '어림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손사래쳤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공동정부론, 더불어민주당이 말한 연립 정부 모두 대통령제에선 성립될 수 없는 개념이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안철수 국무총리라는 구도를 그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역시 제도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안철수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맞지 않다"며 씨도 안 먹힐 소리라고 물리쳤다.

권 원내대표는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목표는 후보의 완주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뒤 "안 후보가 '윤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수 있다'고 한 것은 철천지 원수도 아닌데 만나서 밥 한 끼 하자고 하면 그걸 굳이 안 만나겠다고 하는 그런 정도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다만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 별 의미가 없기에 앞으로 만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안 후보와 윤 후보가 어떤 목적을 갖고 만날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진행자가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3명뿐으로 조직력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자 권 원내대표는 "선거판이 기존 양당 중심 구조에서 인물 구도로 바뀌었다"며 "이런 부분들이 선거에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받아쳤다.

아울러 "선거 이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나 지방선거 등을 통해서 필요한 조직들을 빠르게 구축 될 수 있다"며 승리하면 자연스럽게 정치판이 재편될 것이니 '여소야대' 등을 미리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