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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이재명 물에 빠졌을 때 누굴 먼저?'→AI 尹 "멀리서 응원, 파이팅"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1-09 09:19 송고 | 2022-01-09 20:30 최종수정
AI윤석열이
AI윤석열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시에 물에 빠졌다면 누굴 먼저 구할 것이냐"는 물음에 "멀리서 두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이라 답하고 있다. (SNS갈무리) © 뉴스1

국민의힘 선대위가 'AI 윤석열'을 이용해 여권을 마구 조롱하고 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사회대전환위원장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디지털독재를 하겠다는 뜻이냐"며 발끈했다.
9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AI 윤석열을 보고 배꼽을 잡았다면서 "본체(윤석열)보다 말을 더 잘한다는 평도 있다"며 꼭 한번 볼 것을 권했다.

그러면서 'AI 윤'을 이용해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힘껏 비틀었다.

김 최고가 배꼽을 잡은 'AI윤'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동시에 물에 빠졌다면 누굴 먼저 구하겠는가" 편이다.

이에 AI 윤은 "저는 멀리서, 멀리서 두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AI 윤의 답은 지난달 31일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안효섭이 재치있게 말한 장면을 패러디 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SBS연기대상에서 김유정(오른쪽)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안효섭(가운데)이
지난달 31일 SBS연기대상에서 김유정(오른쪽)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안효섭(가운데)이 "김세정(왼쪽)과 김유정이 동시에 물에 빠졌다면 누굴 먼저 구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멀리서 두분을 응원하겠다"고 말해 큰웃음을 자아냈다. (SBS 갈무리) © 뉴스1

MC 신동엽이 안효섭에게 "김세정 씨와 김유정 씨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하겠냐"고 하자 안효섭은 "저는 멀리서! 두 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에너지 넘치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AI 윤에 대해 민주당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본 읽기도 실패하자 이제 'AI 윤석열'이 등장했다"며 얼마나 말을 못하면 AI를 동원하느냐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웃음 뒤에 캐비넷을 감추고 있는 검찰당과 AI 대통령이 국민을 지배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국민 특히 2030의 미래가 끔찍하다"며 "디지털 독재가 픽션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가 있다"고 AI 윤에게 속지 말라고 외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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