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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임시완x박용우, 솔직 입담…고아성, 민경훈 사진 거절 폭로까지(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1-08 22:19 송고
JT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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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과 고아성 박용우가 솔직 입담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주역들인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가 출연했다.
이날 임시완은 과거 제국의아이들 멤버인 황광희가 임시완에게 결혼할 때 축의금으로 5000만원을 받겠다고 말한 사실이 언급되자 "일방적으로 방송에서 말한 것"이라며 "별로 신경 안 쓴다"고 말하는 등 돌직구 입담을 뽐냈다. 또 임시완은 황광희에 대해 "워낙 물욕이 있는 친구"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고아성은 데뷔작이자 어린이 드라마인 '울라불라블루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너무 창피하다, 파란색 외계인 분장을 했다"고 돌이켰다. 또 그는 "'괴물' 전작이 '울라불라블루짱'이었다"며 '울라불라블루짱'이 SF물이라 크로마키 배경으로 연기를 했던 경험이 '괴물' 연기에도 도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고아성과 임시완의 뜻밖의 인연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영화 '오빠생각'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이전에 이준을 통해 임시완을 알게 됐다고 했다. 고아성은 "이준 오빠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 다음 작품에서 임시완과 만난다고 했더니 '나 시완이랑 친구다' 해서 작품으로 만나기 전에 사적으로 소개시켜줘서 친구의 친구로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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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시완은 "보면볼수록 순수한 친구인 것 같다"며 "내가 촬영할 때 간식을 자주 챙겨먹는데 아성이 것도 같이 사갖고 온다, 간식을 찾아먹는 스타일이 아니더라, 맛있다고 하고 그것 하나로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아서 더 사다주고 싶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박용우에게 "넌 시완이가 안 줬어?"라고 물었고, 박용우는 "나 안 먹어 봤는데?"라며 씁쓸해 했다. 박용우는 "용우는 꽈배기 세대지"라고 하자 "나 꽈배기 안 좋아한다"고 응수했다.

또 임시완은 "아성이가 사람 캐치를 진짜 잘한다"고 말했고, 고아성은 임시완의 특징에 대해 "예를 들어 시완이는 말할 때 스읍 하고 숨을 들이쉰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고아성은 '아는 형님' 멤버들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에 사진 찍어달라 했는데 거절한 사람이 있다"며 "경훈이야, 나 기억 안 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민경훈은 "나 한번 밖에 안 봤어"라고 말했지만, 고아성은 "옛날에 한 번 더 있어, 2005년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경훈이가 인성에 비해 잘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아성은 "여의도 MBC였다, 내가 '떨리는 가슴'이란 드라마를 찍었는데 옆에서 버즈가 음악방송을 했다, 당시 '겁쟁이'로 내가 너무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옆 대기실에서 TV를 보다가 가수들이 있는 복도에 가서 사진 요청을 했다"며 "그런데 '안 돼요, 가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너무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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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은 "촬영하고 세트장 갔다가 다시 대기실 오는 길에 버즈가 1위를 했다"며 "그런데 복도에서 또 마주쳤다, (민경훈이) 사람들한테 인사하며 즐겁게 가고 있더라"면서 "그런데 나를 딱 보더니 브이를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악 올렸네"라고 놀렸다.

고아성은 "너무 충격 받았다"고 고백했고, 이수근은 "톱스타 놀이했네"라고 받아쳤다. 이에 고아성은 "오늘 사진 한번만 찍어주면 안 돼?"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사진을 남겼다. 이수근은 "그때 아마 매니저들이 그랬을 거야"라며 민경훈 편을 들어주려고 했지만, 고아성은 "직접 그랬어"라고 증언, 또 웃음을 안겼다.

이날 게스트들은 각자만의 특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시완은 33초 만에 큐브를 모두 맞추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제국의 아이들 히트곡인 '후유증'을 발라드 버전으로 열창했다. 박용우는 취미로 배운 드럼 실력을 뽐내며 '용플래쉬'에 등극했다. 고아성은 '아는 형님' 멤버들의 특징을 살린 그림 실력을 공개해 공감을 자아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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