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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4년 후, 글로벌 1위 LED 기업 된다"

[CES] 이 대표 "올해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 예상"
"디스플레이·자동차·일반조명·UV 사업 모두 집중"

(라스베이거스=뉴스1) 문창석 기자 | 2022-01-08 06:27 송고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가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가 오는 2025년에는 전세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서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를 실현할 차세대 LED 제품들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대거 공개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1조3000억원으로, 올해 역시 두 자릿수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25년에는 전세계 1위 LED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글로벌 LED 시장(매출액 기준)에서 서울반도체는 일본 니치아와 독일 오스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중견기업이 내로라하는 글로벌 강자들 사이에서 수위를 기록한 것도 놀랍지만, 그 중에서도 '톱'(Top)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저가·카피 제품이 워낙 많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 저가 제품은 베트남에서 생산하면서 경쟁력을 회복했다"며 "이를 통해 두 자릿수의 성장을 계속해 4년 내에 세계 정상이 되자는 새로운 비전을 올해 초 세웠다"고 말했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일반조명 △자외선(UV) 등 현재 영위 중인 LED 사업들의 고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는 디스플레이·자동차 LED 시장이 상당히 커질 것이고, 조명·UV LED 시장도 수조달러대로 커질 것"이라며 "어느 한 곳에 집중하기보다는 이 4가지에 모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비전을 실현시킬 차세대 제품들도 이번 CES에서 공개했다. 그동안 TV·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에 쓰이는 LED가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면, 이번 전시회에선 매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미래 자동차 LED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우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와이캅(WICOP) mc'는 자율주행차의 외부에 장착해 차량과 사물 사이 통신을 할 수 있게 한다. 자연광 조명 기술인 '썬라이크'(SunLike)를 통해선 눈 건강 LED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 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살균 솔루션인 '바이오레즈'(Violeds)도 있다. 관련 제품인 차량 내 마스크 살균 콘솔은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올해 초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LED 분야에서 선전했고 앞으로 비전을 실행할 원동력은 특허 경쟁력이다. 서울반도체는 1만4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통해 성장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서울반도체는 미국·유럽에서 특허를 존중해줬기에 만들 수 있었던 회사"라며 "기회의 공정을 위해선 지적재산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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