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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반등하는데 40만원대도 무너진 크래프톤…장중 최저가

엔씨-위메이드 등 게임주 반등…크래프톤은 공모가 19% 하회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2-01-07 13:40 송고
크래프톤이 26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크래프톤 제공) © 뉴스1

4일 연속 하락하던 크래프톤이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40만원선도 깨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게임주가 반등하는 모습과도 대비된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기관의 매도량이 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7일 오전 12시26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일대비 6000원(-1.49%) 하락한 3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0만2000원으로 40만원대 주가에 턱걸이를 했는데 이날 40만원선도 무너진 것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상장당시 공모가였던 49만원보다 19.2% 하회하는 수치다. 크래프톤은 상장 첫날 장중 4만500원을 기록한 것이 저점이었는데 이번에 저점 기록이 깨졌다. 

외국인이 41억원, 기관이 26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거래량이 워낙 적다보니 적은 매도물량도 주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시간까지 크래프톤의 거래량은 17만여주에 그친다. 

이날 엔씨소프트, 위메이드를 비롯한 주요 게임주는 모두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크래프톤에겐 뼈아픈 대목이다. 

전날 14%나 곤두박질 쳤던 위메이드는 이날 11.65% 오른 1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계열사 위메이드맥스는 23.4% 급등한 4만2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6.11%), 펄어비스(4.97%), 웹젠(3.91%), 엠게임(3.74%)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크래프톤에 대장주 자리를 내준 엔씨소프트도 2.66% 오른 61만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게임주는 새해 첫날 개장 이후 약세를 보여왔고 전날엔 미국 기술성장주 하락에 영향을 받아 낙폭이 컸지만 이날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주요 게임 종목 중에선 사실상 크래프톤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급증한 공매도 역시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달 전인 12월7일 기준 크래프톤의 공매도 잔고는 4252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1개월만에 공매도가 급격히 늘면서 현재 7141억원 수준으로 불었다. 이달 들어서만 지난 6일까지 4거래일동안 578억원의 공매도를 맞았다. 

다만 증권가는 크래프톤의 실적이 견조하다며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021년 연간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2조806억원, 영업이익 856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4.6%, 10.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크래프톤 목표주가 61만원을 제시한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 장기화로 이익 기반이 안정화된 가운데 뉴스테이트 출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이 확장된 신작들의 출시로 IP(지적재산권)의 가치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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