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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팸스 물류센터 화재 진압 소방관 3명 연락두절(상보)

처음 5명 연락두절 2명은 자력탈출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이윤희 기자 | 2022-01-06 11:18 송고 | 2022-01-06 11:24 최종수정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한 7층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지난 5일 23시 50분쯤 발생한 화재 이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 조치를 해제했다가, 이후 불이 2층으로 번지면서 다시 커지자 최대 5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2.1.6/뉴스1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한 7층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지난 5일 23시 50분쯤 발생한 화재 이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 조치를 해제했다가, 이후 불이 2층으로 번지면서 다시 커지자 최대 5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2.1.6/뉴스1

경기 평택시 팸스 물류센터 신축현장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쯤 물류센터 화재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5명이 연락두절됐다.
소방당국은 10분만인 오전 9시18분 대원수색팀(RIT)을 투입해 실종 소방관 수색에 나섰다.

이후 오전 9시34분쯤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2명이 자력 탈출했다. 하지만 나머지 소방관 3명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물류센터에서는 앞서 전날 오후 11시46분쯤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6일 0시를 기해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7시간여 만인 오전 7시12분쯤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하지만 2시간 만에 불이 다시 크게 번지면서 오전 9시21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장비 58대와 인력 189명을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거센 불길은 없으나 건물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는 상황이다.

불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2개동 ) 물류센터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작업자 5명은 자력 대피했다.

대응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과 소방대원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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