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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재 '여주 영월루’ 낙서훼손…알고보니 10대들(종합)

(여주=뉴스1) 유재규 기자, 김평석 기자 | 2022-01-04 21:43 송고 | 2022-01-05 09:32 최종수정
낙서로 훼손돼 있는 영월루.(여주시 제공) © News1
낙서로 훼손돼 있는 영월루.(여주시 제공) © News1

경기도 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 제37호) '영월루'(迎月樓)에 낙서한 용의자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영월루에 낙서한 용의자를 A군(10대) 등 2명으로 특정해 조만간 소환조사 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여주시에 따르면 2021년 12월30일 오후 5시께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영월루 초석, 기둥, 계단 뒷면, 2층 마루 등 10여 곳이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됐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현장에는 낙서와 함께 뿌리고 남은 스프레이 페인트, 신발, 배지 등이 발견됐다.

시는 증거물을 수거하고 시 도시안전정보센터에 폐쇄회로(CC)TV 영상확인 요청과 함께 도에 보고하고 수사기관에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A군 등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영월루'는 옛 여주관아의 정문이다. 지난 1925년 신현태 군수가 지금의 자리인 여주읍 상리로 옮겨 세웠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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