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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진쎄미켐 4%대 하락…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불똥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2-01-03 10:56 송고
동진쎄미켐 '슈퍼개미' 이 모씨의 동진쎄미켐 주식 변동 내역. © 뉴스1
동진쎄미켐 '슈퍼개미' 이 모씨의 동진쎄미켐 주식 변동 내역. © 뉴스1


반도체 관련주 동진쎄미켐 주가가 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단기간에 이 회사 주식을 1000억원 넘게 사들였다가 판 '슈퍼개미'가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직원과 동일인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동진쎄미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50원(4.61%) 내린 4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반도체 장비주는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거래일 동진쎄미켐 주가는 15% 가까이 상승 마감한 바 있다.

1977년생으로 올해 45세인 '파주에 사는' 동진쎄미켐 슈퍼개미는 오스템임플란트 횡력 직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해 10월5일 동진쎄미켐 주식 391만7431주(7.62%)를 주당 3만6492원에 장내매수 방식으로 사들였다. 그 이후 11월과 12월 사이 6차례에 걸쳐 6% 이상의 지분을 장내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3만1287원부터 3만7800원 사이로 총 1112억원 가량이다. 매수가 대비 낮은 가격에 주식을 처분하면서 약 12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 이 슈퍼개미가 보유하고 있는 55만주의 주식이 연말에 주당 5만1000원까지 상승하면서 현재 평가차익으로 80억원 가량의 투자이익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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