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망 108명, 오미크론 269명 추가…거리두기 2주 더 연장(종합)

신규확진 4875명, 위중증 1056명
김부겸 "위기 넘겼다 확신 아직 일러"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음상준 기자, 이형진 기자, 강승지 기자 | 2021-12-31 10:07 송고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875명은 전날(30일) 5073명 대비 162명 감소한 수치다. 1주일 전(24일) 6233명 대비 1358명, 2주일 전(17일) 7434명 대비 2559명 각각 줄어들어 감소세가 확연했다.
정부는 이날 사적모임 4인 이하, 영업시간 밤 9시 제한을 골자로 하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위기를 넘겼다고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간 일평균 4853명, 전날比 200명 감소…위중증 1056명, 사망 108명
이날 신규 확진자 4875명 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758명, 해외유입이 11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3만838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4853명으로 전날(30일) 5053.7명보다 200.7명 감소했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382명(서울 1635명, 경기 1454명, 인천 293명)으로 전국 71.1%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376명으로 전국 비중의 28.9%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875명(해외 117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670명(해외 35명), 부산 260명(해외 3명), 대구 132명(해외 2명), 인천 304명(해외 11명), 광주 85명, 대전 71명(해외 2명), 울산 40명(해외 2명), 세종 17명, 경기 1476명(해외 22명), 강원 72명(해외 3명), 충북 74명(해외 1명), 충남 137명(해외 1명), 전북 99명, 전남 60명(해외 2명), 경북 105명(해외 2명) 경남 231명(해외 3명), 제주 16명(해외 2명), 검역 26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월18일부터 31일까지 최근 2주간 '7311→6233→5316→5194→7455→6917→6233→5841→5418→4206→3865→5409→5037→4875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282→6170→5256→5136→7364→6854→6163→5767→5338→4124→3777→5283→4930→4758명' 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56명으로 전날(1145명) 보다 89명 줄었지만 1000명대가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2주 (12월18일~31일) 위중증 환자 추이는 '971→1016→1025→997→1022→1063→1083→1084→1105→1081→1078→1102→1151→11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08명 늘어 누적 55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유행 이후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일주일동안 총 492명 숨져 주간 일평균 70명이 됐다. 치명률은 나흘 만에 0.87%에서 0.88%로 증가했다. 치명률이 0.88%로 올라선 건 지난 9월9일 이후 113일만이다.

최근 2주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53→78→54→52→78→109→56→105→69→55→46→36→73→108명'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69명 추가돼 모두 894명으로 늘었다. 국내 오미크론 유입 이후 하루 역대 최다 규모다. 오미크론 변이 신규 감염자 269명 가운데 83명은 국내 감염, 186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로써 국내 감염은 전날(30일) 332명에서 415명으로, 해외유입은 293명에서 479명으로 늘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3차접종률 34.4%…접종완료률, 18세 이상 93.2%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만5494명 증가한 4253만351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2.8%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3.2%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421만9648명으로 4만6646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86.1%,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5%이다.

3차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51만7087명 늘어 총 1767만3599명을 기록했다. 전 인구 대비로는 34.4%이고,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75.8%가 접종을 마쳤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rn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