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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공원벤치서 성관계한 커플…구경꾼들 촬영에도 '집중'

브라질 지역 당국 "신고나 고소장 접수 없어"…기소 불분명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1-12-30 10:34 송고 | 2021-12-30 10:47 최종수정
브라질 산투스의 한 공원 벤치에서 커플이 성관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더선 갈무리) © 뉴스1
브라질 산투스의 한 공원 벤치에서 커플이 성관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더선 갈무리) © 뉴스1
한 브라질 커플이 대낮부터 보란 듯이 공원 벤치에서 성관계하는 모습이 공개돼 현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산투스의 한 공원 벤치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졌다.
영상에서 남성 위에 올라앉은 여성은 가슴과 엉덩이를 드러낸 채 그와 입맞춤을 나눴다. 이윽고 이들은 격렬하게 스킨십하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구경꾼들은 웃고 떠들며 커플의 행위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후 여성은 옷을 다시 입은 채 남성 옆에 나란히 앉아 또다시 음란 행위를 반복했다.

이 커플은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성관계를 계속 이어갔다는 전언이다.
브라질 형법 제233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음란 행위로 기소될 수 있으며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면 커플은 벌금형과 함께 3개월에서 1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이와 관련 산투스 시는 "당시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고, 따로 고소장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당국이 이 커플을 불러 조사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브라질 관광 명소인 두 포르테 해변에서 한 커플이 성관계하는 영상이 SNS에 공유돼 결국 이 커플이 체포되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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