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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폭력' 이전보다 빈번·오프라인과 연동 수준도 다양해져

KEDI, 사이버폭력 유형별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학생·학부모·교사에게 도움되는 지침 마련 필요"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2021-12-29 14:43 송고
한국교육개발원.© 뉴스1
한국교육개발원.© 뉴스1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29일 학교와 가정의 사이버폭력 유형별 가이드라인 개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국·내외 사이버폭력 교육자료 분석과 FGI(표적집단면접), 전문가 조사 결과를 종합했다. 표적집단면접은 지난 7월16일부터 8월11일까지 학생·교사·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사이버폭력은 감소했으나, 교사와 학부모는 여전히 사이버폭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와 학부모 면접에서는 사이버폭력이 이전보다 빈번해졌고, 오프라인 상 폭력과 연동해 있는 등 수준이 다양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의견을 반영해 사이버폭력 예방·대처방법과 도움을 받는 기관별 내용, 사이트 안내(QR코드) 등 도움이 되는 지침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이버폭력 예방·대처를 위해 학부모는 자녀와 다양한 이슈를 갖고 대화를 나눠 서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녀들의 온라인 활동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는 사이버폭력은 공간 제한이 없고, 파급력이 크며 언어와 사진·영상 등이 매개도구가 되는 만큼 학교 차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예방교육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하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사이버폭력 예방과 대처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막연한 불안을 감소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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