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09명 증가한 62만93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409명(해외유입 126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869명(해외 46명), 경기 1608명(해외 25명), 인천 309명(해외 5명), 부산 291명(해외 5명), 경남 262명(해외 3명), 대구 136명(해외 3명), 충남 117명(해외 2명), 전북 109명, 경북 103명(해외 1명), 충북 98명(해외 3명), 강원 87명, 광주 80명, 대전 77명(해외 2명), 울산 47명(해외 2명), 전남 39명, 제주 32명(해외 1명), 세종 19명(해외 2명), 검역 과정 26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한 60대가 사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60대 A씨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접종 당일 몸살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 접종 15일 만인 지난 18일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져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21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의 인과성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제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3명 발생했다. 누적 수는 총 4601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보다 2명 추가된 것이다.신규 확진자 20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7명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다. 1명은 미국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다. 5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귀포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중학교2’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수는 13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 확진자는 하루 평균 20명꼴로 발생했다. 이에 12월 확진자 수는 87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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