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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준일 "병역기피 아냐…한국서 가수활동 실패해 미국 돌아갔던 것"

[인터뷰] "당시 한국서 다른 일자리 얻기 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
"또다시 저를 한국에서 존재하지 못하게 만드는 분들이 있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12-29 08:18 송고 | 2021-12-29 09:43 최종수정
가수 양준일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양준일(52)이 과거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해명했다.

양준일은 지난 28일 밤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의혹과 관련, 과거 미국으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군대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에서 가수로서는 실패한 상황에서 다른 일자리에 취직을 한다는 것은 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말도 잘 못하고, 한글을 읽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내가 여기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겠냐"며 "한국에선 밥벌이를 할 수 없었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양준일은 비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앞서 방송에 출연해 10년짜리 비자를 받았다고 말을 했는데 최근에 비자를 확인하니 5년짜리였다, 이 부분은 오래된 기억이라 잘 알지 못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처음에 받은 비자의 경우,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가 취소한 기록은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은 인기가 없어서 끝난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준일은 "이제 군대 문제는 없지만, 한국에서 활동을 못하면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느냐"라며 "이전에도 저는 한국에서 존재하기 힘들었는데, 지금 또다시 한국에서 존재하지 못하게 만드는 분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양준일을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법무부 고시에 따르면 재미동포인 양준일은 1980년대 미국 시민권을 얻어 미국과 대한민국 이중 국적자가 됐고, 이후 대한민국 국적 상실 신고를 했다. 그뒤 1993년 한국 국적 회복을 허가받았지만, 재차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3일 뉴스1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포토북 및 팬미팅을 포함, 여러 사안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나를 괴롭히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 나의 이미지가 깎이고, 그러면 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보게 되지 않나, 그렇게 하다가 결국 내가 한국을 떠나게 되면 그들은 성공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공격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그냥 '양준일 세금 안 낸 거 아니냐'라고 하고 말만 하면 되지 않나,그렇게 안티들은 나를 욕먹이려는 게 목적인 것 같다"라며 "그들보다 내가 치러야 할 대가가 더 크다고 생각하니까 이러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양준일은 "허위 사실을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이제는 허위 사실을 얘기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데뷔해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을 발표했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V2란 이름으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그 뒤 2019년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됐고, 그해 12월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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