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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4207명·위중증 1078명…오미크론 69명 추가 감염(종합)

위중증 일주일째 1000명대…사망 55명, 치명률 0.87%
정부, 먹는 치료제 60만4000명분 협의…"오늘 오후 발표"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권영미 기자, 김규빈 기자, 강승지 기자 | 2021-12-27 09:55 송고 | 2021-12-27 09:56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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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7일 4953명 이후 20일만에 4000명대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효과에 전날 대비 1212명이 줄었지만, 전주(20일) 5316명 보다 1109명, 2주전 5817명과 비교해도 1610명 줄었다.

그러나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1078명으로 일주일째 네자릿수를 유지했고, 사망자도 55명 늘어 누적 5300명을 기록했다. 치명률도 0.87%로 지난 25일 0.86%로 오른 후 이틀 만에 0.01%가 또 올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에 대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논의할 예정"이라며 오미크론 확산·위중증자의 지속 증가·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1차장은 또 "정부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에 있다. 60만4000명분의 선구매 계약과 추가물량 확보도 협의하고 있다. 이날 오후 질병청에서 발표한다"고 했다.

◇국내발생 4125명 중 수도권 69.2%…위중증 1078명·사망 55명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125명, 해외유입이 82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5821.1명이다. 전날 5982.7명 대비 161.6명 감소했다. 지난 18일 6865.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9일 연속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853명(서울 1466명, 경기 1160명, 인천 227명)으로 전국 69.2%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272명으로 전국 비중의 30.8%로 나타났다. 수도권 비중이 7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9일 69.7% 이후 109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4207명(해외 82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496명(해외 30명), 부산 270명(해외 3명), 대구 131명(해외 4명), 인천 234명(해외 7명), 광주 60명(해외 1명), 대전 40명(해외 2명), 울산 42명(해외 2명), 세종 10명, 경기 1173명(해외 13명), 강원 120명(해외 1명), 충북 63명, 충남 148명, 전북 89명(해외 1명), 전남 30명, 경북 71명(해외 1명), 경남 200명(해외 3명), 제주 16명, 검역 14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월14일부터 27일까지 최근 2주간 '5567→7849→7619→7434→7311→6233→5316→5194→7455→6917→6233→5842→5419→4207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5525→7826→7588→7399→7282→6170→5256→5136→7364→6854→6163→5767→5339→412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78명으로 전날 1081명 대비 3명 줄었지만 일주일째 네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964명으로 900명대 후반을 기록한 이후 13일 연속 10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906→964→989→971→1016→1025→997→1022→1063→1083→1084→1105→1081→107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5명이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530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10월 하순~11월 중순까지 0.78%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다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최근 2주간 사망자는 '94→70→62→73→53→78→54→52→78→109→56→105→69→55명' 순이다.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확정된 신규 감염자는 69명 늘어 총 445명이 됐다. 추가된 69명 중 국내감염은 49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감염 경로 등 역학적 연관 사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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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접종률 29.6%…60세 이상 69.8% 접종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1574명이 증가한 4231만4421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2.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9%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398만2890명으로 3247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85.7%,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3%이다.

3차접종(부스터 샷) 참여 인원은 2만3782명이 늘어 총 1522만2268명을 기록했다. 전 인구 대비로는 29.6%이고,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69.8%가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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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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