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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구용]"전자파 걱정 NO, 빠르게 따뜻해진다"…'경동나비엔 온수매트'

<36>경동나비엔 온수매트…획기적으로 단점 보완
1cm 안 되는 두께, 듀얼 온도 설정 기능 등 편리함 장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장도민 기자 | 2021-12-27 06:00 송고 | 2021-12-28 08:54 최종수정
편집자주 물건을 살 때 주변에서 사용해 본 사람의 이야기나 실제 사용하는 영상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고 체험해 본 생생한 리뷰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수치를 곁들이기보단 실제 느낀 점을 친구에서 설명하듯 리뷰를 쓰고자 합니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THE CARE EQM541. 왼쪽은 커버 씌우기 전, 오른쪽은 커버 씌운 모습 © 뉴스1 조현기 기자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THE CARE EQM541. 왼쪽은 커버 씌우기 전, 오른쪽은 커버 씌운 모습 © 뉴스1 조현기 기자

물흐르는 소리·누수·전기료·가열시간…

소비자들이 흔히 온수매트를 살 때 고민하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물이 들어가다 보니 누수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고 자면서 물 흐르는 소리도 거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속적으로 물을 가열해서 순환시켜야한다는 점에서 전기료 걱정도 됐다. 무엇보다 추운데 빨리 따뜻한 곳에 눕고 싶은데 가열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 한달 동안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THE CARE EQM541를 사용해본 결과 이같은 단점을 느끼기 힘들었다. 한달 동안 이사 및 대청소 등 온수매트를 접고 펼 일이 많았지만 누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물 흐르는 소리 역시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전기료도 1~2인 가구는 오히려 보일러를 적게 사용하다 보니 난방비가 절감됐다. 물론 어린 자녀들이 있는 3~4인 가구의 경우에는 온수 매트뿐만 아니라 보일러도 함께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 

무엇보다 가열되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이전에 전기매트를 사용할 때와 비교하면 가열되는데 큰 차이가 없었다. 퇴근 후 샤워하기 전 혹은 양치하기 전에 켜놓으면 충분히 매트가 따뜻해져 있었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THE CARE EQM541 두께. 직접 줄자를 이용해 측정해본 결과, 1cm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얇은 모습. © 뉴스1 조현기 기자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THE CARE EQM541 두께. 직접 줄자를 이용해 측정해본 결과, 1cm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얇은 모습. © 뉴스1 조현기 기자

◇전자파 걱정 NO…듀얼 온도 설정 가능, 이물감도 없어

경동나비엔 온수매트는 전자파 걱정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겨울철에는 우스갯소리로 온수매트와 내 몸이 한 몸이 될 정도로 되다시피 많은 시간을 이불 속에서 보낸다. 이런 상황에서 건강에 염려되지 않는 온수매트를 사용한다는 점이 안심이 됐다.
매트 절반을 나눠 두 사람이 다른 온도(듀얼 온도 기능)를 설정할 수도 있다. 다른 매트에선 온도를 따로 설정할 수가 없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열이 많은 남자들은 너무 더워서 이불을 덮지 않거나 소파로 나가 자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매트를 절반으로 나눠 각자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이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매트 자체가 1cm 이하로 굉장히 얇아 등 배김이나 이물감이 없다. 이 밖에도 온도가 37도 이상 올라가려면 락을 해제해야 하는 부분, 다른 침구류에 튀지 않는 색 등도 장점이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THE CARE EQM541 물 넣는 모습 © 뉴스1 조현기 기자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THE CARE EQM541 물 넣는 모습 © 뉴스1 조현기 기자

◇ 물 넣고 빼는 번거로움 여전…최신 모델부턴 앱으로도 조작 가능

경동나비엔 온수매트는 다른 온수매트에 비해 단점을 많이 보완해 사용하면서 큰 불만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선 항상 모든 제품이 지금보다 좀 덜 귀찮고 편해졌으면 하는 마음도 드는게 사실이다.

온수매트는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이 1년에 2번 정도는 귀찮음(?)을 감소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사용 전 후로 물을 넣고 빼줘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동나비엔 온수매트는 물을 빼주는 전용키트가 있어 손쉽게 자동으로 물을 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귀찮은 것은 사실이다.

아울러 온수매트와 전기매트 등 모든 매트들의 아쉬운 점은 '보관'이다. 물론 업체들마다 각자 제품 규격에 맞는 백을 보내준다. 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창고나 구석진 곳에 쳐박혀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눈에 잘 띄고 제품을 안전하게 잘 보관할 수 있는 보관 전용 박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용하는 동안 만일 경동나비엔이 다음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새로운 온수매트 제품을 출시한다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요즘 많은 전자 제품과 생활 용품들이 앱으로 연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록 리뷰를 진행한 이번 모델(THE CARE EQM541)은 스마트폰으로 조작이 안 되지만, 최근에 나온 EGM582 모델부턴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앱을 다운받아 온도, 예약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THE CARE EQM541 물 빼는 모습 (경동나비엔 제공) © 뉴스1
경동나비엔 THE CARE EGM582 애플리케이션 갈무리 © 뉴스1
경동나비엔 THE CARE EGM582 애플리케이션 갈무리 ©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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