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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구성환과 '효도르 운동'→장동윤과 트리 조립까지(종합)

'나 혼자 산다' 24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12-25 00:41 송고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에 배우 이주승이 출격했다.

24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0개월 차, 배우 이주승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주승은 친한 형이 사준 무전기에서 울리는 소리에 무전을 주고받으며 기상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머리맡에 둔 칫솔을 들고 햇볕을 쬐며 하루를 열었다. 이주승은 불안장애로 인해 햇빛을 일부러라도 자주 보려고 하는 편이라고.

이주승에게 무전기를 선물한 친한 형이 이주승을 찾아왔다. 친한 형의 정체는 배우 구성환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주승은 매운 볶음면을 이용해 만든 '뚱움바 파스타'를 준비해 구성환과 아침 만찬을 즐겼다.

이어 이주승은 구성환과 함께 동네 공원에서 러시아식 효도르 운동법으로 강도높은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효도르의 팬이었다는 이주승은 효도르 운동법으로 운동한 지 5개월이 됐다고.

두 사람은 시트콤을 연상하게 하는 우스꽝 스러운 맨손 운동과 더불어 서로를 채찍질하며 고된 훈련을 이어가는 진지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집으로 돌아온 이주승은 노트북을 펴고 글을 쓰며 시간을 보냈다. 연출을 꿈꿨던 구성환은 공백기에 대한 고민에 글을 쓰기 시작헀고, 직접 쓴 글로 단편 영화를 찍었었다고. 이주승이 각본 연출 연기까지 모두 소화한 영화 '돛대'는 각종 영화제에 러브콜을 받으며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이주승은 손님을 위해 어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새우젓 닭볶음탕을 준비했다. 이주승을 찾아온 손님은 배우 장동윤으로 두 사람은 과거 같은 기획사에서 만나 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장동윤은 익숙한 듯 자리 잡아 이주승과 술 한잔을 기울이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이주승과 장동윤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트리를 함께 조립했고, '스노 파우더'를 이용해 인공 눈을 만들어 베란다를 함께 꾸몄다. 그때, 이주승이 크리스마스 감성을 더하고자 옥상에 올라가 눈을 뿌렸지만, 베란다에 음식을 펼쳐놓은 장동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장동윤은 직접 만든 카이막과 사과잼으로 디저트 한 상을 준비했다.

이주승은 "혼자 살지만, 결코 혼자만의 집은 아니다, 그런 게 좋은 것 같아, 이게 즐거운 삶이 아닐까"라며 혼자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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